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짤막 감상 이런 저런 이야기

태어나서 처음으로 개봉 당일 날 본 영화(난 사실 어제가 개봉 첫 날인 줄도 몰랐었다). 감상이야 뭐 그냥 구질구질하게 뭐가 어떻고 저떻고 간에 다 필요없고 캡틴 빠로서 그저 햄볶았던 영화. 단지 개인적으로 좀 그랬던 게, 1편 개봉할 땐 [캡틴 아메리카]라는 이름이 거시기하다고 퍼스트 어벤저를 전면에 내세울 땐 언제고 이제와서 어벤저스로 캡틴 인지도 좀 오르니까 [캡틴 아메리카]라고 전면에 내세우는 게 꼭 그거 같더라. 빅토르 안이라고 부를 땐 언제고 막 승승장구하니까 뒤늦게 안현수라고 부르는 뭐 그런 거 있잖아. 그 부분이 캡횽 빠로서 무지하게 불편했다는 것만 빼면 아무튼 좋았음(캡틴 아메리카 화제가 나올 때마다 늘 따라붙는 미국 패권주의가 어쩌고 팩스 아메리카나 어쩌고 미국 찬양 어쩌고 하는 개소리는 상큼하게 무시해주는 것이 캡틴 빠의 미덕이지만, 그래도 기분 더러운 건 더러운 거).


P.S:1편 퍼스트 어벤저도 아무런 불만없이 봤던 나라서(라기보단 어디가 그렇게 안 좋은건지도 모르겠음. 빠심 하나면 작품성 그런 것도 다 초월하게 되는 듯. 난 솔까말 1편이 그렇게 평이 별로인 줄 내내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2편 개봉할 때 즈음에 처음 알았다), 2편도 이건 뭐 뭔 내용이 됐든 닥치고 찬양이라 객관적인 평가 자체가 불가능할 듯(왠지 1편 때도 그랬던 거 같다).

P.S2:어벤저스는 안 봤어도 상관없지만(근데 사실 이 영화 보는 사람치고 그런 사람 없겠지), 캡횽 1편은 봐두면 내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다.


덧글

  • 유토 2014/03/27 19:43 # 답글

    캡틴의 영화가 잘 빠질 때마다 좋아 죽는 한편으로는 옆동네 싸대장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.
    같은 리더인데 영화판에 오니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건지 ㅠ (그놈의 울버린이 뭐길래 ㅠ)
  • 皇帝月光 2014/03/28 23:49 #

    싸대장은 뭐... 대우 이전에 마지막으로 영화에 나온 게 벌써 몇 년 전인지 \(^o^)/
  • 멧가비 2014/03/28 00:08 # 답글

    제목 갖고 장난친 건 진짜 좀 병신 같더군요. 당장 일만 생각하고 제목을 막 짓는다는 느낌이 들어서..
  • 皇帝月光 2014/03/28 23:52 #

    전 [캡틴 아메리카]라는 이름 보기 싫다고 퍼스트 어벤저로 밀었을 땐 언제고, 이제와서 어벤저스가 좀 뜨니까 캡아 쓰는 꼬라지가 심히 불쾌합니다. 사실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고 같은 이유로 퍼스트 어벤저가 제목인 나라도 몇 있었다지만, 워낙 이 나라가 그 전부터 여러 분야에서 보인 행태로 밉상이다보니...
  • 잉그램 2014/03/31 17:46 # 답글

    아마 마케팅적으로 팬이 아닌 일반관객도 고려해서 이 영화는 미뽕이 아닙니다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르죠. 뭐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캡아의 이름을 쓸수있게되어서 전 그걸로 만족입니다
  • 잠본이 2014/05/11 21:07 # 답글

    빅토르안 비유가 딱인 듯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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